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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후기

교육후기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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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워포인트활용 디자인

작성자 : 이 * * 작성일 : 2017-01-14   |  조회수: 612

파워포인트활용 디자인 교육을 받으며... / 이순미

2016년에 마을활동가 교육을 받던 중, 십여 명의 팀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계획서를 내고 설명을 해야 하는 과정이 있었다.
여러 가지 의견들을 문서작성은 누구나 할 수 있었지만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은 조금씩 서툴렀고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. 그래서 파워포인트를 배워야 하겠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.
그 비슷한 시기에 자기주도학습센타에서 메시지를 받고 신청서를 내고 대기를 했다. 드디어 교육 시작이다.
몇 년 전에 조금 배웠던 기억이 나기도 했지만 영 서툴러서 많이 헤맸다. 나만 헤매는 것 같아서 자신감이 떨어졌다.
하지만 몰라서 물어보는 게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조금 창피했지만 질문도 했다. 하루하루 재미있게 배워나가면서 문득 어릴 적 옆집 아주머니가 떠올랐다. 나이가 일흔에 가까우신 아주머니는 야간 한글학교에 다니셨고 중학교과정까지 배우셨다.
주위 사람들의 비아냥거림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걸 이루셨다.
지금 내가 그 분의 그때 마음(배움에 왜 그렇게 적극적 이였는지)을 공감하고 있다.
강사님은 교육생들의 반응이 소극적인 것 같다며 걱정하셨지만 나는 신기하고 놀라움을 마음속으로 품고 있었다.
내면의 ‘와우!’라는 느낌표가 자주 생겼고, 이런 감탄사들이 내 삶의 질감을 물속에 담가 놓은 대두 콩처럼 불려져서 나의 힘으로 작용 된다. 이렇게 배움은 삶의 질감과 비례하단 걸 매번 느끼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