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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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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천석박사님 강의를 듣고...

작성자 : 이 * * 작성일 : 2017-02-17   |  조회수: 866

서천석 박사님의 강의를 듣고...

화를 낸다는 것, 감정을 드러내는 것, 감정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한다는 것은 잘 살아가고 있다는 얘기인 것 같다. 강의가 끝난 후 마지막 질문에 대한 박사님의 대답“엄마가 ‘미안’이라는 말을 했을 때 보여준 반응 때문에 아이는 자꾸 그 말을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.”라는 말씀을 듣고는 몇 일전부터 사춘기에 접어든 둘째와의 서먹서먹하게 된 이유를 깨달았다. 언니와 동생은 연달아 칭찬받기 좋은 일들이 생겼고 반면에 둘째는 의기소침해서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한 방법으로 미운 짓을 보였던 거다. 내 입장에서 칭찬받아 마땅한 아이에게 칭찬을 하면서도 둘째 눈치를 살펴야 한다는 게 어처구니가 없기도 했고, 아무튼 답답하게 시간을 소모하던 중 오늘 듣고 온 강의로 인해 어렴풋이 해결책을 찾았다.

어쩔 수 없이 함께 살아가야 할 아이들이기 때문에 다툼이 생기고 이런 문제로 인해 부모의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되뇌이고 끊임없이 나를 발전시켜가며 조금씩이라도 좋은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