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D 프린팅 수업을 받고 나서..

서귀중앙여중 2학년 김지혜

2017년, 나의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. 나는 방학동안 무엇을 하면서 보내야 뜻깊고 즐거운 방학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까?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. 그러던 중 학교에서 자기주도 학습센터지원센터에서 하는 3D프린팅 수업 수강 신청을 보게 되었다. 3D프린팅은 생소하기도 하고 또 평소에는 잘 체험할 수 없는 활동인 것 같아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되었다. 처음 3D프린팅 수업을 들었을 때는 3D펜을 이용하였는데, 처음 사용해보는 것이라서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았는데 점점 사용하다보니 평평하고 매끈하게 잘 만드는 법을 깨우치게 되었다. 두 번째 수업에서는 123D라는 프로그램을 연습하는 것을 하였다.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열심히 연습하였다. 세 번째 수업은 123D프로그램을 이용해 직접 자신의 반지와 명찰을 디자인 해보는 일을 하였는데, 생각보다 계산해야 할 일이 많아서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의 반지와 명찰을 직접 만들어 보았다는 점이 재미있었고 즐거웠다. 그런데 반지는 실수로 잘못 계산해서 조금 작은 크기로 만들어진 것이 좀 아쉬웠다. 네 번째 수업에서 입체형상 만들어보기를 하였는데 보기보다 복잡한 모양들이 많아 만들기가 힘들었지만 만들면서 어느 덧 내가 3D 디자인의 실력이 많이 는 것 같아 행복했다. 마지막 수업에서는 스케치 연습을 했다. 지금까지는 기본 모양에서 숫자 정도만 바꿔서 모양을 만들어 냈는데, 이제 직접 원하는 모양을 스케치 하게 된 것이다. 입체 형상들 보다는 모양을 하나하나 그려야 해서 더 어려웠는데 그래도 정말 재미있고 유익했다.

이번에 자기주도 학습지원센터에서 하는 3D프린팅 수업은 내가 예전부터 한번 체험해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이런 좋은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고 보다 더 보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다. 다른 아이들도 이 수업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. 내가 이 수업을 통해 3D를 더 잘 이해하고 알 수 있었어서 다른 많은 아이들도 나중에 꼭 수업을 들었으면 한다. 특히 겨울방학이라고 집에서 방에 콕 틀어박혀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번 겨울방학을 더 특별히 만들 수 있다. 아직 나는 나의 진로를 정하지 못하였지만 3D쪽의 진로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많은 기술들을 배워가서 참 뜻 깊은 시간 이였다.

이번 3D프린팅 수업은 끝났지만 나는 이번 기회로 3D에 더 관심을 보이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가 있다면 참여 할 것 같다.

올해부터 나는 중3이 된다. 정말 실감이 안 나는 일이지만 앞으로는 더 열심히 공부를 해야 될 것이다. 더 바빠지기 전에 3D프린팅 수업에 참여 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또 여유가 생겨서 다음번에도 또 이 수업을 다른 아이들도 함계 다같이 들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. 꼭 다음번에도 자기주도 학습지원센터에서 3D프린팅 수업을 하면 좋겠다.